장성군(군수 이청)이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갖고 힘차게 출발했다.

군은 지난달 31일 군청 아카데미홀에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239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은 참여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사기 진작 차원에서 실시된 것으로 참여자에게 복장 전달식 및 직무 교육등이 실시됐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239명의 노인들은 노노캐어, 주거개선사업, 교통안전봉사단, 자연환경지킴이, 시설돌봄서비스 등 5개 사업에서 본격적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은 사업기간 동안 1일 3~4시간 일하고 월 18~20만원을 받게 된다.

사업기간은 사업별 특성에 따라 추진기간을 차별화 한다. 현장근무가 많은 자연환경지킴이의 경우 노인들의 안전을 위해 4~9월까지 추진하는 반면 지속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노노캐어 등의 사업은 3～10월까지 확대 시행한다.

노노캐어 사업에 참여한 한 할머니는 나도 늙고 힘들지만 더 늙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사업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특성이 반영된 노인적합형 일자리를 매년 신규로 발굴하여 일하고자 하는 많은 능력 있는 노인이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