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경찰서(총경 조종림)은 광주, 전남.북 일대 전기회사 및 한국통신 야적장 등지에 적재된 전선을 야간에 관리가 소홀한 틈을 이용, 절취하기로 공모하고 사전에 범행현장을 답사하는 수법으로 대상물을 파악 한 후 이를 절취하여 온 이모씨(54세, 남)등 일당 5명을 검거 구속하였다.
피의자 이모씨 등은 2006. 8월경 광주시 북구 용봉동 소재 “○○전력”에 야간에 관리.감독이 허술하다는 사실을 알고 심야시간대를 이용 동소 함석 담장을 뜯고 침입하여 야적장 및 화물차량에 적재된 피해자 김모씨(41세, 남) 소유의 전선 1.5톤 시가 10,000,000원 상당을 절취하여 고물업자에게 팔아넘기는 방법으로 총 20회에 걸쳐 시가 115,420,000원 상당의 전선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 등은 판매책.장물처분책 등 각 역할을 분담하여 절취한 전선의 피복을 벗겨 광주시 광산구 신창동 소재 “○○비철”을 운영하는 장물업자 김모씨(44세, 남)에게 팔아넘기는 치밀한 수법까지 보였다.
한편 피해업체들은 많은 양의 전선을 도난당한 후에도 피의자를 쉽게 검거하지 못 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피해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으나 피의자들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한 경찰은 광주, 전남.북 일대 전기회사 등 총 20곳에서 피해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전선전문 절도단을 검거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