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전국체전 개최도시인 여수시가 조만간 주경기장의 색채 디자인을 완료해 선보인다.

2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제89회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진남주경기장에 대해 색채 디자인개발을 추진, 오는 10일께 완료한다.

이번에 개발될 색채디자인은 산업자원부 주관으로 시행한 ‘우리나라 공공환경 선진화를 위한 색채아이덴티티 활용사업’중 한국디자인진흥원 시범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진남주경기장에 대한 색채디자인 사업이다.

개발에 필요한 사업비는 지식경제부가 부담한다.

여수시는 이번 디자인개발을 통해 지나치게 밝고 자극적인 진남주경기장의 의자 색채를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색채로 개발해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게 했다.

본부석과 게이트, 실내공간에 대해서도 구역별로 색채 계획을 수립해 전체적으로 자연적인 느낌이 들면서도 시민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있는 세련된 경기장으로 디자인하고 있다.

여수시 도심개발사업단 김도연 단장은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디자인 전략이 필수적”이라며 “전국체전 개회식이 개최될 진남 주경기장 디자인 개발은 그 첫 발을 내미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