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7일 장흥종합사회복지관 대회의실에서 평생대학원 및 은빛여성대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이 성대히 거행되었다.

이날 입학식은, 평생대학원 학생자치회장인 김정애 회장이 노인강령을 낭독하였고, 회장의 선창으로 입학생 전원이 교훈을 제창하였으며, 교가를 소리 높혀 합창함으로써 나이도 잊은 채 어린 소녀적 시절로 되돌아가는 듯 어르신들의 만면에 희색이 돌았으며, 박형기 강사의 노래교실로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이번 교육은, 지난 2월 28일날 은빛여성대학생들이 2년의 소정의 과정을 마치고 졸업하셨던 어르신들이 대학원으로 진급하였고, 또한 40여명의 신입생들이 대학생으로 입학하여 앞으로 2년(2008. 3월~2010. 2월)동안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1일 3시간 총 27회의 교육 일정으로 편성되어 있다.

교육 내용은, 우리 군 관내 기관 소개, 노후 건강관리, 치매예방, 문화강좌, 노래교실, 소비자 보호 교육, 스포츠 댄스, 자연정화 활동, 봄․가을 자연 학습 등 이명흠 장흥군수님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님과 대학 교수 및 사회 전문인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내실 있는 교육으로 편성되어 입학 희망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매월 1회 탐진 천변, 공원 등 자연정화 활동에 동참하여 쾌적한 우리고장을 “은빛여성봉사대”가 앞장서서 만들어 가고자 다짐대회도 가졌다.

최선자 관장은 축사를 통하여 은빛여성대학이 어르신들의 최고의 지식의 전당이 되도록 수준 높은 교양 대학으로 운영하여 평생 교육의 장이 되도록 할 것이며, 흐뭇한 기쁨이 솟구치고, 정다운 대화가 꽃피고, 항상 따뜻한 미소가 넘치는 행복한 전당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복지관에서는 점심을 거를 염려가 있는 저소득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주 5회 경로식당 무료 급식소에서 조광희 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6개 여성단체 회원들이 식사 대접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주 2회(월․목) ․면 생활지도사와 나주대학 선교복지학과 실습생들이 거동불편 어르신 90명을 대상으로 도시락 배달봉사를 해 오고 있으며,

독거노인이나 혼자서 일상 생활을 영위 할 수 없는 노인 52명에게 주 3회 안전관리와 506명의 노인에게는 청소․빨래 등 각종편의를 제공하여 보살펴 오고 있어 지역 사회의 관심과 많은 협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