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는 추석 연휴를 전후해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관련시설에 대해 22개 시군과 함께 배출사업장 및 주변 하천 등에 대한 특별 감시 추진계획을 수립, 오는 16일까지 환경오염 예방활동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추석 연휴 전·중·후 등 3단계로 나눠 환경관리 여건이 취약한 시설에 대해 사전 계도와 사전 점검에 주력하고 사업장 중심의 순찰 감시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일반 배출업소에 대해서는 추석연휴 직전까지 자율 점검을 유도하고 환경오염 중점 관리대상 업체와 폐수 다량 배출업소는 사업장 주변 등에 특별감시활동 및 계도를 전개한다.
추석 연휴기간 환경오염 사고 등 비상시를 대비해 도 및 시군에서 상황실을 설치하고 환경오염 신고창구(신고전화 128 및 홈페이지 등)를 운영하며 주요 하천 및 산단 주변 등 취약지역 순찰도 강화한다.
연휴가 끝난 후에는 중소 영세업체를 대상으로 폐수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 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천제영 전남도 환경정책담당관은 “추석 연휴기간중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및 사법조치 등 환경관계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사업장 스스로 환경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올들어 현재까지 배출시설 미신고, 비정상 운영, 배출허용 기준 초과 등 환경관련법을 위반한 37개 업체에 대해 사용 중지명령 등 행정처분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