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재)전라남도청소년종합지원센터(이사장 이개호 전라남도행정부지사)는 도내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자원봉사협력학교 청소년 및 지도자를 대상으로 9.7(수)~9.10(토) 4일간 국립소록도병원에서 연합봉사활동을 운영한다.
센터는 청소년봉사활동의 내실화와 활성화를 위해 매해 전남지역 자원봉사협력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12개 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7개 학교 청소년 및 지도자 24명이 참가하여, 한센병으로 인한 휴유장애로 손과 발이 불편한 어르신 입원환자 간병 및 일상생활 도우미 활동으로 새벽 5시에 진행되는 아침식사수발을 비롯하여, 용변돕기, 목욕, 산책, 심부름, 말벗, 세탁물 및 물품운반 등으로 진행된다.
입원 한센인의 노령화, 장애도 심화에 따른 치매, 정신질환 등 중증, 중복질환의 증가로 자력생활이 불가능한 입원 한센인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현재의 간호 인력으로 간호 및 일상생활조력을 감당하기 어렵고, 한센인은 간병비를 지급해도 간병 희망자가 없어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참여하는 자원봉사자 인력이 요구됨에 따라 2008년부터 도내 자원봉사협력학교에서 신청자를 접수받아 연합봉사활동으로 진행되어 76명이 활동한 바 있다.
손선미 센터 사무국장은 ‘매월 학교중심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협력학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연합봉사활동을 실시함으로써 봉사활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참가자들이 청소년 봉사 리더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