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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제78회 춘향제 차질 없이 개최 - 춘향제전위 독립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 기사등록 2008-03-27 06: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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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전문가가 자유롭게 참여하고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추진할 수 있는 춘향제전위원회의 독립화가 가시화되었다. 남원시는 춘향문화선양회에서 항구적인 춘향제 위임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최종 통보해 옴으로써 춘향문화선양회에서 요청한 제78회 춘향제 행사의 위임을 전격 수용하기로 하였다.

이로써 근 8개월 동안 추진해온 남원시의 춘향제전위원회의 독립화 정책이 탄력을 받게 되었으며 중단 위기에 처한 제78회 춘향제 행사 준비가 신속하게 추진될 예정이다.

남원시는 작년에 축제계를 신설하여 본격적인 축제혁신을 꾀해왔는데 춘향제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제1단계로 조직의 독립화가 필요한 것으로 결론짓고 선양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축제환경에서 살아남고 축제등급 격상이라는 성과를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전문적이고 실천적인 인사의 진출입이 보장되고 충분한 권한과 책임을 부여함으로써 창의적인 춘향제로 혁신해간다는 것이다.


그동안 춘향문화제전위원회의 독립화 협의는 상당한 진통을 겪었다. 근 8개월에 걸쳐 20여 차례 이상의 토론회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대승적인 협력을 유도해왔으나 수 십 년간 지속되어온 선양회의 기득권은 쉽게 포기될 수 없었고 제78회 춘향제는 선양회가 실질적으로 주도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으나 춘향제 행사준비가 제대로 진척되지 못해 포기에 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따라서 선양회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어 제78회 춘향제전위원회를 해산하고 행사를 시에 위임하기로 결의하였으며 축제와 별도로 선양회의 본래의 목적사업인 춘향문화선양 사업의 집중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논의되었다.

또한 견해차가 있었던 공문내용이 항구적인 춘향제 위임에 대하여 전향적으로 남원시와 협의해 나가겠다는 내용으로 수정됨으로써 극적 타결을 이루었다.

남원시는 선양회의 행사 위임을 계기로 춘향제 독립화를 확고히 하려 하였으나 춘향제 계승 단절에 대한 시민의 피해를 막고 완강하던 선양회가 긍정적 검토로 입장전환을 함으로써 춘향제 독립화에 단초가 마련했다고 판단하여 행사를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한편 남원시는 곧바로 해산된 춘향제전위원회를 신속하게 재구성하고 행사 준비를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남원시 내부적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하여 차질없는 춘향제 행사추진에 총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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