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무더위가 더해감에 따라 강, 하천, 바닷가 및 해수욕장, 풀장에는 여름철 물놀이를 즐기려는 가족피서객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따른 어린이 물놀이 안전사고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물놀이를 시작하기 전 부모들은 물놀이 안전수칙을 꼼꼼히 읽어보고서 어린이한테 구명조끼를 입혀야 한다. 또한 자녀에게 물놀이의 위험성을 가르치고, 혼자서 멀리 가지 않도록 지도해야 한다.

자녀가 물에 들어가면 항상 근처에서 지켜봐야 하며, 신발 등 물건이 떠내려가도 따라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물속 지형의 높낮이가 불규칙해 물길을 따라가다 보면 갑자기 깊은 물에 빠지거나 급류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어린이 일행 중 누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생기더라도 어린이들 손수 꺼내려고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는 동반 익사의 위험이 있는 만큼 큰 소리로 어른의 도움을 요청하도록 사전에 교육을 해야 할 것이다.


여름철 물놀이로 인한 익사사고가 어린이 사망사고 원인 중 교통사고 다음으로 많다. 어린이 익사사고는 어린이를 방치하거나 잠시 소홀한 사이에 발생하므로 특히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