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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아 전남 여수시 방죽포해수욕장이 최근 개장하고, 지역의 다른 해수욕장들도 개장이 임박한 가운데 물놀이 안전을 위한 김두석(51) 여수해양경찰서장의 사전점검 행보가 분주하다.
6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김 서장은 최근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해수욕장과 영남면 남열, 금산면 익금해수욕장 등을 차례로 방문해 피서객들이 아무런 사고 없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관리 실태를 사전 점검했다.
김 서장은 이날 해수욕장 개장과 동시에 피서객들의 사고 예방과 인명구조를 위해 투입될 안전관리 요원들의 근무실태와 인명구조장비 비치․운용 실태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김 서장은 경찰관들에게 “자치단체나 유관기관, 주민운영위원회 등과 협조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무에 최선을 다하고, 사고발생시 곧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장비도 철저히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달 17일 여수 방죽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현장점검에 나선 김 서장은 오는 8일까지 전남 동부지역 10여개 주요 해수욕장을 직접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안전관리 실태와 구조장비 운영실태 점검을 계속한다.
한편, 여수해경은 올 여름 관내 7개 주요 해수욕장에 60여 명의 안전요원과 인명구조정을 24시간 상주 배치하고, 비교적 규모가 작은 해수욕장의 경우 수시 순찰활동을 통해 피서객 안전관리를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