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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은 우량 소나무를 잘 가꾸고 보존하기 위해서 하반기 군정 역점 시책 사업으로 소나무 특화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곡성군 우량 소나무림은 평균 40년생의 청년기 소나무로 15,000ha(전체 임야의 40%)에 분포하고 있으나 매년 4,000ha 내외의 숲 가꾸기와 조림, 산지전용 등으로 수십년동안 가꾸어온 우량 소나무들이 훼손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한다.
따라서 그 대책 마련으로 벌채 대상목 중 조경적 가치가 있는 소나무를 굴취하여 주요 도로변에 금년도부터 시범적으로 400본을 이식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9월중에 곡성 IC ~ 곡성읍 진입로 주변에 4개 작업단 90명을 투입하여 방치된 소나무림을 일제 정비하였으며, 또한 소나무 굴취 및 이식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나무은행 전문작업단 20명을 선발 운영하여 10월부터 곡성 IC에서 곡성시내까지 도로변 소공원 및 마을 진·출입로, 공한지에 군상적으로 식재할 계획이다.
소나무는 예로부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종으로서 국민 정서적 가치가 매우 높다. 하지만 최근 지구온난화 및 병해충 등으로 고사 위기에 처해있어 효율적인 보전과 장기적인 관리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곡성군의 소나무 특화숲 조성사업은 우량 소나무의 효율적인 보전은 물론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경쟁력 있고 특색 있는 산림 관광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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