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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연등천, 오염 벗어나 은어 서식 - 여수시 2002년부터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조성
  • 기사등록 2011-05-12 11: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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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연등천에 물고기가 돌아와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자연형 생태하천 조성을 위해 건천화 예방사업, 오․폐수 차단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한 결과 하천에 은어가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연등천은 둔덕동 용수마을에서 남산동 연등교까지 5.7Km를 흐르는 하천.
50여년 전에는 빨래나 목욕이 가능할 정도로 깨끗했지만 개발과 산업화로 인해 물고기가 사라지고 해충이 서식해 악취가 나는 오염하천이다.

시는 지난 2002년부터 연등천을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하천에 산소를 공급할 수 있는 어도를 비롯해 생태블록을 설치하고 수생식물인 갯버들, 창포, 물억새를 심었다.

물이 마르지 않도록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매일 1만2천㎥를 재정수해 방류하고, 지난 2007년 미평 수원지에서 둔덕동 석교까지 1.8km 관로를 매설해 미평 수원지에서 사용하고 남은 일일 3,500㎥의 맑은 용수를 방류해 연등천에 맑은 물이 흐르게 했다.

또 오․폐수 차단을 위해 하수관로를 정기 점검하고, 오․폐수 배출업소에 수질검사를 강화했다. 연등천 살리기 종합대책 기구를 편성․운영하고 엑스포 4대 시민운동과 1사 1하천 담당제로 하천 청결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쳤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연등천이 변하고 있다”며, “예전처럼 은어, 숭어가 헤엄치고 생태계가 살아 숨쉬는 건강한 하천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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