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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군대에 입대시켜 주십시오 병사용진단서 첨부합니다.
  • 기사등록 2011-04-11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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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제발 내 아들점 군대에 입대시켜 주십시오. 병사용진단서 첨부합니다.

잘나고 똑똑한 부자집 아이들 군대 안보낼려고 쌩 쑈를 하고 있을때 난 아들을 군대에 입대시키기 위하여 병무청과의 힘겨루기에 들어갔다.

첫 번째 병무청에서 몸무게 때문이라며 1년을 연기시켜 놈팡이 아닌 놈팡이를 만들어 1년을 집에 붙잡아 놓드만 두 번째는 훈련소에서 3일만에 퇴소를 결정 또 다시 신체검사까지 6개월 놈팡이,

어린애도 아닌 덩치가 황소만한 아들놈을 볼때마다 짜증나는건 병무청에서 근무하는 신체검사담당자들 뿐 누구를 원망하랴,

6.25 용사이셨으며 지금은 대전 현충원 국립묘지에 안장이 되어 계신 할아버지의 나라를 지켜내셨던 뜻을 받들어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하라며 공익판정으로 나온다는 의사선생에게 매달려 사정하여 가까스로 몸무게나 체력검사상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란 병사용진단서를 첨부 병무청으로 다시 보냈드만 헐~~ 상근예비역 판정이라니 기가막혀........

남들은 돈을 쓰든지 빽줄을 이용하든지 군대를 안보낼려고 난리를 치고 있는데 왜 현역병으로 입영할려고 하는 내 아들은 상근예비역이라는 변형된 군대생활을 해야만 하는지 운이 좋아서 일까 아님 더러운 운이라 그럴까? 제대 3개월 남았는데 1년6개월의 놈팡이 생활 보상금은 어디서 받을꼬 가여운 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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