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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양경찰서는 완도, 해남, 강진, 장흥군 등 4개 군을 관할하며 252개의 항포구와 286개의 도서가 있는 광할한 해역을 대상으로 서남해의 해상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중국의 급격한 경제성장에 따라 해상을 통한 밀입국이 현저히 감소 추세에 있지만 한․중간 임금격차로 아직도 중국 내 현지에서는 소수인원이 코리안 드림을 안고 밀입국을 계획하고 있으며,
관할구역에서 최근 3년이내 대형 국제성 범죄는 없었지만, ´06년도 6월경, 해남군 송지면 어란리 지역으로 밀입국자 14명이 불법으로 입국, 전원 검거된 사례가 있고, 제주를 왕복하는 여객선의 증선으로 무사증 중국인 무단이탈자의 밀입국과 밀수 마약 등 국제성범죄에 취약한 항포구가 많다.
그동안 연안의 도서지역은 밀입국자의 이동경로로서 번거롭고 검거 가능성이 커 기피되어왔지만, 단정 등을 이용, 시도하고 있으며 도서지방에서 전복, 미역 등을 생산하는 수산회사에 합법적인 외국인의 취업이 늘어나면서 현지인들이 과거처럼 외국인에 대한 편견이 없어진 점을 역이용, 자연스럽게 내륙으로 이동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도서지방이 적극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완도해양경찰서는 밀입국과 밀수 등의 첩보수집 통로를 다양화시켜 지역별 신고망 구축 등 적극적인 정보수집에 나서고 있으며, 밀입국 전력선박 운항사항 및 계류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또한 파․출장소 요원 및 여객선터미널, 선착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밀입국자 식별ㆍ신고요령 등을 수시로 교육하고 있으며, 육ㆍ해군R/S, 육경 등 유관기관과 정보교환 및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완벽한 치안확보를 위하여 밀입국ㆍ밀수 등 국제성 범죄예방 및 검거에 총력을 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