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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곡성군에서는 제7회 곡성심청축제가 10월4일부터 10월7일까지 4일간 곡성섬진강 기차마을에서 펼쳐진다.
1700년 전 만고효녀 “심청”의 고향으로 심청의 효를 새롭게 재조명하고 현대의 가족사랑과 비교하여 효와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친환경가족도시를 만들어가는 실질적인 역할을 담당하고자 매년 곡성심청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첫날 축제는 취타대를 선두로 왕후 심청이가 시녀와 장군의 호위를 받으며 화려한 마차 행렬, 그 뒤를 이어 전통혼례행렬, 곡성군 11개 읍․면 특색 있는 전통 길놀이가 군민회관에서 축제장까지 행진하는 것으로 축제가 시작된다.
밤 7시부터 개최하는 개막식행사는 청아! 내 딸 청아! 라는 주제로 뺑파전 공연극을 통해 관람객이 웃고 즐기며 다같이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개막식 될 것으로 보인다.
개막식 후 송대관, 조영남, 문희옥, 배일호, 조승구 등 국내 정상급가수 다수가 출연하는 심청축제 기념 MBC 열린음악회가 관광객과 군민들을 기다리며 심청축제 개막을 알리는 불꽃놀이로 첫날 행사를 마친다
둘째 날에는 곡성 유치원 및 어린이가 출연하는 재롱잔치, 전라남도립국악단의 심청가 판소리한마당, 심청의 꿈 무용극, 김준호 손심심의 소리와 춤, 밤 7시 30분부터 MBC 효녀심청 가요제에 길건, 몬스터 등이 출연한다.
셋째날에는 곡성군의 최고령 노인의 회혼례와 한심이가 출연하는 전통품바 공연, 지역주민들이 출연하는 효녀심청건강체조경연, 남원시립국악단의 심청골 소리노리와 밤 7시 30분부터 하춘화 김혜연 등 국내정상급 가수가 출연하는 제7회 곡성심청축제 축하쇼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곡성국악인이 출연하는 심청골 국악공연과, TV에 출연한 끼있는 어린이들의 공연, 왕의 남자에 출연한 권원태의 줄타기 공연, 송해와 함께하는 효 금빛 가요제, 밤 7시 30분부터 인기가수 박상철, 조항조, 한혜진, 김용림, 강진, 뚜띠 등 이 출연하는 KBS 심청효 한마음 음악회가 진행되고 축제의 마지막 밤을 수놓을 불꽃놀이는 섬진강에서 연인들의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그 외 상설프로그램으로는 앞을 보지 못한 노인들에게 무료개안시술 하고자 공양미 삼백석 모으기, 가족이 효를 체험할 수 있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효행체험, 불효자 옥사체험, 심청의 모든 것을 알수 있는 심청전시관, 옛날 전통적인 농경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대장간, 배짜기, 물레질, 농사일체험, 심청가사체험 등 다체로은 프로그램이 볼거리로 제공된다.
또한 곡성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은어, 참게, 돼지 석쇄구이 등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곡성에서 나는 친환경 농․특산물 전시 판매와 곡성의 재래시장을 축제장에사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에 앞서 30일에는 제7회 섬진강마라톤대회가 동호인 7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섬진강생태공원에서 개최된다. 전남.북에서는 최고로 평가받고 있는 섬진강마라톤코스는 달림이들의 기록갱신코스로도 알려져 남, 녀를 불문하고 앞다퉈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섬진강변의 풍광과 어우러진 코스모스의 우아함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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