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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성장 동력 문화콘텐츠산업 기업 유치 ‘날개’ - 전남도, (주)세라코리아랩 등 3개사 투자양해각서 체결
  • 기사등록 2008-03-05 0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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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문화산업을 지역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남도문화산업진흥원 설립 절차를 완료한데 이어 문화콘텐츠기업 3개사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 탄력을 받게 됐다.

전남도는 5일 오후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이상민 (주)티엔터테인먼트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미디어컨버전스리서치와 (주)세라코리아랩 등 3개사가 (주)세라코리아랩의 본사 전남 이전 등을 골자로 한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투자양해각서 체결은 전남도가 올해를 ‘투자유치 총력추진의 해’로 선포한 이래 문화콘텐츠 기업과는 처음으로 3차원 가상현실(3D VR) 콘텐츠의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을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준영 도지사는 “ 전남이 갖고 있는 자연과 역사와 문화자원이 (주)세라코리아랩 등 3개사의 투자를 계기로 무한한 가능성을 창조하는 신문화산업으로 꽃피어나기를 기대한다”며 “3개사의 투자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전남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제반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주)세라코리아랩은 3차원 가상현실(3D VR) 콘텐츠 제작을 위해 올 6월까지 본사를 전남으로 이전하고, 지역출신 인재를 양성해 최대한 고용하는 한편, 국내․외 3D VR 콘텐츠 프로젝트 유치에도 적극 협력한다.

전남도는 (주)세라코리아랩의 조속한 이전과 3차원 가상현실 콘텐츠의 수요창출 및 제작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남도는 3차원 가상현실(3D VR) 콘텐츠의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을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의 토대를 다지게 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3D VR 콘텐츠를 관광레저·실버산업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신규 산업들과 연계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정보문화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키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 왔다.

3D VR 콘텐츠는 현재의 2차원 인터넷 콘텐츠 환경이 실제와 유사한 환경을 지닌 3차원 고품질의 가상현실 콘텐츠로 급격히 변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 성장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되는 콘텐츠 분야다.

이날 협약식에 함께 참여한 (주)티엔터테인먼트는 게임, 음반·영화 등의 문화콘텐츠사업을 펼치고 있는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 미디어컨설팅과 디지털콘텐츠 전문 연구기관인 (주)미디어컨버전스리서치와 3차원 가상현실 콘텐츠 개발 및 기술연구를 위해 (주)세라코리아랩을 공동 설립했다.

한편 전남도는 이날 투자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정약용실에서 전남도문화산업진흥원이 법인 설립절차를 마무리하고 제1회 임시이사회를 가졌다.

설립 등기 등 설립절차를 완료하고 이날 개최될 임시이사회에서는 진흥원 운영을 위한 11개 규정의 제정과 인력 채용방안, 2008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등 14건의 상정안건을 처리했다.

이로써 전남도문화산업진흥원은 3월께 원장 및 직원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하고, 목포대 내에 사무실을 마련해 4월말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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