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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제설행정, 100년만의 폭설에 진가 발휘 - 1911년 기상관측이래 최고의 기록적 폭설에 신속대처
  • 기사등록 2011-02-14 14: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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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만에 1m가 넘는 기록적 폭설로 도민과 군부대, 자율방재단등 민간단체가 한마음으로 동참하는 등 전시를 방불케하는 비상상황에서 제설에 일가견을 갖고있는 강원도 제설행정의 진가가 나타나면서 제설작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1일 강설량으로서는 1911년 기상관측이래 사상최고라는 폭설로, 정상적인 제설작업에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눈이 그친 48시간만에 고속도로․국도와 지방도 등의 간선 도로, 산간벽지 노선등의 도로 통행권을 확보하는등 정상화를 위한 토대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기록적인 폭설로 단축 또는 결행운행되고 있는 7개시군 70개 벽지 노선의 정상운행 재개를 위해, 군부대 장비, 제설삽날이 부착된 트랙터 등을 집중투입하여 금일중(14일)에 정상 소통시킬 계획이다.

또, 강릉, 동해, 삼척의 3개 고립마을(146가구, 316명)의 소통을 위해, 군부대 인력과 장비, 자율방재단을 활용, 금일중(14일)으로 고립마을을 해소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눈은 습기를 많이 머금은 많은 무거운 눈이라 피해 또한 적지않다.

2.13일 현재 강원도가 집계한 잠정 피해 현황은, 농업시설이 총 320개소 127,930㎡로 비닐하우스(유리온실 등) : 310동/108,578㎡, 부대시설(양액시설) : 38,990㎡, 축산시설 : 10개소, 가 축 : 산란계 52,000수, 돼지 341두,농작물 : 73,003㎡ (파프리카 42,900, 토마토 2,310, 딸기 4,950, 화훼 4,290, 오이․ 배추․곰취 등이 18,553㎡ 에 이르고 있다.

수산시설 피해는, 어선침몰 : 24척(강릉 6척, 동해 8척, 삼척 10척), 육상양식시설 : 13개소 15,724m2(강릉), 수산생물 : 5,560천미 등이다. 민간주택 파손 13동 등이다.

정확한 피해조사가 이어지면 피해물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11~2.13일까지 제설에 투입된 인력과 장비는 투입인력 : 연 44,081명(주민 24,051명, 군인 10,972명, 공무원 9,058명),투입장비 : 연 4,021대(자체보유 및 외부지원), 투입자재 : 염화칼슘외 3종 13,112톤 등이다.

※ 외부지원(286) : 군부대 221, 강원도 및 시군 13, 충북도 15, 경기도 3, 도로공사 20, 11개업체 14

특히, 1군사령부 장비 219대, 1함대사령부 2대, 충북도 15대, 경기도 3대, 도로공사장비 20대 등 타 시도와 유관기관으로부터 장비와 인력이 지원되어 제설작업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울러, 2.14일부터 실시하는 동계올림픽 실사 이동구간의 제설작업을 위해 유관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합동제설지휘소”운영한다.

영동고속도로 횡계 I.C~강릉 I.C구간, 강릉시 구간 38.3km, 국도 59호선 진부~중동구간 28km, 지방도 면온 I.C~보광구간 등 15개 노선 226km를 중점제설 구간으로 설정하고, 장비 139대, 인력 298명, 제설자재를 집중투입하여 눈이 그침과 동시에 제설작업이 종료되는 완벽하고 감동을 주는 제설작업을 보여줄 예정이다.

제설작업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강원도이지만, 100년만의 폭설로 평가되는 이번에는 30여시간의 짧은시간에 1m내외의 재난수준을 방불케하는 폭설이 내렸다는 점, 따뜻한 날씨로 인해 월동장비를 갖추지 않은 차량이 많았고, 간선도로의 차량통제가 지연되어 제설작업이 원활치 못했다는 분석도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동원 가능한 민관군의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가동, 이른 시일내에 제설 작업을 추진하고 14일부터 내리는 강설에도 신속하게 대처, 설해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폭설피해 조사 또한 신속하게 진행하여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특별교부세 지원요청 등 국가차원의 지원을 요청하는등 도민의 생업과 생활불편 해소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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