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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풍력설비공장, 국내최초 메가요트 생산기지 군산자유무역지역에 세워져 - 연평도 도발 사건에도 외국인 투자는 차질없이 진행
  • 기사등록 2010-12-01 18: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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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풍력산업을 선도해 나갈 ‘대규모 풍력설비 공장’과 국내 최초로 75ft급 이상의 ‘대형 메가요트 생산기지’가 군산자유무역지역에 건설된다.

지식경제부 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원장 손경윤)은 12월 2일(목) 군산자유무역지역에서 독일, 캐나다, 네덜란드 등에서 투자하는 3개 외국인투자기업이 투자MOU를 체결하는 자리를 갖고, 이들 3개 기업들이 2013년까지 3년 동안 총 1,345억원을 투자하여 년간 5,776억원 규모의 생산능력과 3.7억불의 수출능력을 갖추게 되며, 약 320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도 불구하고 개별 외국인 투자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사례로서 주목 받고 있다.

대규모 풍력설비공장을 건설하게 될 (주)이코너지는 기어박스의 세계적 생산능력을 보유한 독일의 유수기업들로부터 기술 및 투자협력을 받아 ‘14년까지 2MW급 부터 5MW급 대형 풍력설비까지 공급이 가능한 생산거점을 우리나라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으로, ‘11년 상반기부터 공장건설에 착수하여 풍력발전시스템(’12), 기어박스․블레이드(‘13) 생산공장을 건축하고, 초기년도 조립생산과정을 거쳐 ’13년부터 자체 생산에 들어가 유럽 및 동남아 등 세계 풍력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동 사는 이미 상용화된 2MW급 풍력발전기를 비롯하여 ‘14년까지 5MW급 대형 풍력설비를 순차적으로 생산한다는 계획으로써, 3~5MW급 풍력발전기가 아직 실증 또는 개발단계인 국내 기술수준을 감안할 때, (주)이코너지의 국내투자는 우리나라 기술력 향상은 물론 풍력산업 구도변화에도 크게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했다.

초대형 메가요트를 생산계획인 (주)JY요트의 경우, 요트제작 업체로는 국내 최초로 지난 11월 초 미국과 러시아에서 75ft 규모의 알루미늄 및 스틸형 레저용 메가요트 4척(약 120억원)을 수주하고, ‘11년부터 군산자유무역지역에서 본격 제작에 착수하겠다는 계획으로 동 사의 금번 초대형 메가요트 수주 성과는 세계적인 조선강국이면서도 불모지나 다름없던 우리나라 요트산업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게 되었음은 물론, 향후 해양레저산업의 저변확대에 발맞춰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선두주자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이로써, 군산자유무역지역은 2005년 10월 완공이후 5년만에 100% 입주가 완료되었으며, 명실공히 전북권내 대표적인 수출전진기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현재 군산자유무역지역에는 15개 외국인투자기업을 포함 총 29개사가 입주해 있으며, 향후 입주기업들이 정상 가동되는 ‘14년에는 생산 2조 4천억원, 수출 15억$로 전북권내 수출액의 15%이상을 점유하는 대표 수출지역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손경윤 지식경제부 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은 2009년 2월 부임시 50%에 불과했던 입주율을 2년이 채 지나지 않아 100%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던 것은, 수출주력기업 및 대규모 외투기업 등 자유무역지역 유치에 적합한 타깃기업 발굴에 심혈을 기울여 왔고, 무상 임대료․관세특례 등 기업하기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산업입지 임을 설득력 있게 강조하는 한편, 입주후에도 끝까지 기업을 섬기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진실성을 기업들이 받아들여 준 결과라고 말하면서, 군산자유무역지역의 입주가 완료된 만큼 앞으로는 입주기업이 세계로 힘차게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제품별 장단점 분석을 통한 R&D 과제 발굴 등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수출애로 해소 및 해외 수출선 확대 등 기업의 경영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등 입주기업 내실화에 전력투구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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