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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Eco-Mg(에코마그네슘) 세계 최초 상용화 - 국산 휴대폰 양산라인에 첫 채택
  • 기사등록 2010-11-29 16: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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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마그네슘 소재의 최대 난재로 꼽혔던 제조공정상 육불화황(SF6) 사용을 원천 배제하는 Eco-Mg(에코마그네슘) 소재를 ‘09년 개발 성공(생산기술연구원 김세광박사팀)한 데 이어 세계 최초로 양산화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동 소재는 LG전자, 삼성전자 등 국내기업의 휴대폰 생산라인에 처음으로 채택되어 양산*에 돌입하였으며 향후,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등 스마트 기기 내장부품의 소재로까지 급속히 확대될 전망이다.

육불화황은 지구온난화 지수가 CO2대비 24천배에 달하는 슈퍼 온실가스로 그동안 마그네슘은 우수한 기계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제조공정상 육불화황 사용으로 인해 친환경 소재로는 분류되지 못했다.

LG전자는 ‘10.11.29(월) 친환경 Eco-Mg의 첫 양산을 기념을 위해 LG전자 서초 R&D 캠퍼스에서 동 소재의 구매 확대 및 탄소배출권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Eco-Mg 녹색 동반성장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지식경제부 조석 성장동력실장을 비롯해 LG전자 안승권 CTO, Eco-Mg 소재기업((주)에치엠케이) 및 부품기업(HK하이텍, 금강코엔, 한라케스트) 대표, 생산기술연구원장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 하였다.

금번 협약에 따라 협력업체들은 Eco-Mg 부품에 대한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함께 LG전자로부터 부품 생산기술 및 탄소배출권 사업에 대한 know-how를 지원받게 되며, LG전자는 에코 마그네슘 소재를 휴대폰에 이어 IT기기 전반으로 확대 적용함으로써 온실가스 저감형 제품 LINE-UP을 구성하고 친환경 녹색기업으로서의 이미지도 함께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금번 휴대폰 양산모델에 기존의 일반 마그네슘 대신 Eco-Mg이 사용됨으로써, 연간 380kg의 SF6(육불화황) 사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CO2 로 환산할 경우 약9,000톤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이 예상되며, 또한, 국내 전체 휴대폰 생산(‘09년 354백만대)의 10%가 Eco-Mg으로 대체될 경우 연간 약 12만 8천톤의 CO2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 봤음

* CO2 9,000톤은 2,000CC급 승용차 9,000대가 서울과 부산을 7번 왕복시 발생하는 배출가스와 동일한 양

특히, Eco-Mg는 가공기술 개발에 따라 그 적용범위가 매우 넓어 실제 적용시 막대한 양의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날 열린 협약식에서 조석 지식경제부 실장은 축사를 통하여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Eco-Mg 상용화가 성공했다는 것은 국가간에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기후변화대응 경쟁에서 한국이 한 발 앞서게 된 것을 의미한다며, 그 간의 기술개발 및 실용화 개발 과정에 힘써온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한편, 마그네슘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금속중 가장 가벼운 금속으로 무게가 철의 1/4에 불과하여 경량화가 요구되는 휴대폰․노트북 등 IT기기 부품에서부터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적용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며, 친환경 Eco-Mg의 등장으로 그 동안 적용분야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환경 및 안전성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향후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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