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010. 11. 22.(월) 11:00 고봉중.고등학교(서울소년원) 대강당에서 이귀남 법무부장관(국회 일정관계로 차관님 대참 가능성 있음), 배석규 YTN 대표이사 등을 비롯하여 수상자 부부, 전국 소년보호기관장, 소년원학교 학생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올해의 교사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소년보호기관『올해의 교사상』은 소년원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는 참스승을 발굴하기 위하여 지난 2007년 처음 개최한 이래 4회째를 맞이하였다.
이날 행사에서 고룡정보산업학교(광주소년원) 장소환 교사가 영예의 대상을, 대산학교(대덕소년원) 손성진 교사와 한길정보통신학교(제주소년원) 김태령 교사가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부상으로 상금과 부부동반 해외여행권 등을 받는다.
올해의 교사상은 기관별 평가단에 의해 선발·추천된 28명의 사례를 전국 소년보호직원 직원평가단(60명)과 법무부 심사위원회(6명)의 평가, 후보자에 대한 지도사례 실사 등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되었다.
대상을 수상한 장소환 교사는 비행청소년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는 소신을 가지고 1983년 광주소년원 직업훈련교사로 투신한 이래 27년간 자동차정비 직업훈련교사로 학생들을 지도해 왔다.
이번 수상은 소년원 제자들이 출원한 후에도 취업, 결혼, 가정문제 등을 상담해주는 인생의 멘토로서 이미 수차례 결혼식 주례를 보는 등 이들이 가정을 꾸리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지도한 공적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은 소년원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오히려 자신들이 배운 것이 더 많다며 “우리 아이들이 있음으로 해서 저희가 있을 수 있듯이 저희가 있음으로 해서 아이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수상소감을 한 목소리로 밝힐 예정이다.
앞으로도 법무부와 YTN은 『올해의 교사상』을 소년원 학생들을 위하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소년보호기관 교사들에게 최고의 영예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