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반딧불이 사진[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의 가을밤이 반딧불이와 별빛으로 물든다.
영암군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왕인박사유적지 일원에서 ‘2026 영암 반딧불이 축제’를 개최한다.
반딧불이 탐사를 중심으로 별멍·불멍 등 가을밤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영암의 역사·인문자원 최지몽을 천체관측과 연결한 ‘최지몽의 별빛학교’도 함께 운영한다.
지난해에 이어 인기를 얻고 있는 반딧불이 탐사는 사전예약이 조기 마감됐다. 탐사는 왕인박사유적지 숲 일대에서 오후 6시 50분부터 하루 3차례 진행되며, 이틀간 총 6,000여 명이 참여한다. 축제 당일에는 사전예약 취소분 등을 고려해 소량의 현장 접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4 천체관측 프로그램 운영 ‘최지몽의 별빛학교-늦반딧불이 숲에서 만나는 우주’는 왕인박사유적지 미로정원 일원에서 열린다.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광주지부 천체관측지도사 7명이 망원경 7대를 활용해 별과 행성, 은하 관측을 돕는다. 선착순 참여자 100명에게는 별자리 지도도 제공한다.
축제장에는 오후 7~10시 고구마와 영암 농특산물을 직접 구워 먹으며 가을밤을 즐기는 ‘불멍존’과 ‘별멍존’도 마련된다. 반딧불이 비누와 각종 생활소품 만들기, 환경놀이, 생태키트 만들기 등 체험부스와 푸드트럭도 운영하고, 영암의 대표 농특산물인 무화과도 한정 수량 판매한다.
영암군은 이번 축제에서 반딧불이가 살아가는 월출산의 생태환경을 알리고, 왕인박사유적지와 최지몽 등 지역의 역사·인문자원을 함께 소개한다. 반딧불이 탐사와 천체관측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영암의 자연과 역사, 가을밤을 함께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월출산 달빛 아래 반딧불이가 살아가는 자연환경은 우리가 지키고 다음 세대에 물려줘야 할 영암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반딧불이를 만나고 최지몽의 별빛학교에서 밤하늘을 바라보며 ‘달빛생태도시 영암’의 자연과 역사·문화를 함께 즐기는 가을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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