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광주청사 비즈니스룸에서 레이몽드 가네(Raymonde Gagné) 캐나다 연방상원의장을 만나 문화·예술·민주주의를 매개로 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캐나다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캐나다가 문화예술과 민주주의를 매개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10일 광주를 찾은 레이몽드 가네(Raymonde Gagné) 캐나다 연방상원의장을 만나 양측의 교류 확대와 도시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면담은 한국을 방문 중인 가네 연방상원의장이 제16회 광주비엔날레 캐나다 파빌리온을 찾고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면서 마련됐다.
캐나다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부터 3회 연속 파빌리온에 참여하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문화예술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민형배 특별시장은 “바쁜 일정 중에도 특별히 우리 시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상당한 시간을 들여 5·18민주화운동 사적지를 방문하고 민주묘지를 참배해 주셔서 시민들이 더욱 감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캐나다와 한국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은 이웃처럼 가깝다”며 “비엔날레 파빌리온에 세 번째 참여하고 있으며, 캐나다의 사회적경제와 지역화폐 같은 정책이 특별시의 기본사회 정책 원칙과 궤를 같이한다”고 밝혔다.
가네 연방상원의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축하하며 “특별시 출범 이후 첫 대규모 국제행사인 제16회 광주비엔날레에 캐나다 파빌리온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화를 추구해온 캐나다 원주민의 역사와 연대에 관한 이번 전시가 민주주의 도시 광주특별시의 역사와 맞닿아 관람객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인권도시로서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도시 간 교류 방안도 논의했다.
가네 의장은 자신의 고향인 매니토바주 위니펙을 소개하며 “위니펙에는 인권 박물관이 있고 인권의 도전이나 위기에 대해서도 항상 논의하고 있다”며 “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면서 광주와 위니펙이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남광주와 자매결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민 시장은 “위니펙은 광주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인권도시포럼에 계속 참여하며 전남광주와 인연을 맺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양 도시가 함께 교류하는 방안을 고민해 보겠다”고 답했다.
양측은 인공지능과 IT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 필요성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앞으로도 캐나다와의 교류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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