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클립아트코리아 [전남인터넷신문]끝났다고 끝난 게 아니다. 진짜 관리는 그다음부터 시작된다. 운동이 끝나면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기 위해 스트레칭을 하고, 염색을 한 뒤에는 트리트먼트로 머릿결을 관리한다. 손상된 부분의 회복을 돕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피부 역시 다르지 않다.
여름 가을에는 강한 자외선과 높은 기온 등으로 피부가 손상되기 쉽다. 특히 자외선은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손상시켜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주름과 기미, 주근깨 등 광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자외선 차단을 통해 피부 손상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장시간 야외 활동 후 피부가 화끈거리거나 붉어졌다면 시원한 물이나 냉습포로 열감을 낮춘 뒤 알로에 성분의 수딩젤을 활용해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좋다. 얼음을 직접 대거나 피부를 문지르는 행동은 자극이 될 수 있어 피하고, 증상이 심하다면 피부 상태에 맞는 관리가 필요하다.
웨딩 촬영이나 결혼식과 같은 큰 이벤트를 마친 예비부부도 애프터케어를 놓쳐서는 안 된다. 촬영과 결혼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가 쌓이고 결혼식 당일 장시간 메이크업을 유지하다보면 피부가 예민해지기 쉽다. 클렌징을 할 때 피부를 과도하게 문지르지 않고 순한 제품으로 메이크업을 깨끗하게 지운 뒤 보습을 해주는 것이 좋다. 피부가 붉어지거나 건조해졌다면 각질 제거를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 피부 컨디션을 회복해야 한다.
리프팅이나 안면거상 같은 시술이나 수술을 받은 뒤에도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회복 초기에는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행동도 피해야 한다. 사우나나 찜질방처럼 피부에 열을 가할 수 있는 환경을 피하고 얼굴을 세게 문지르거나 경락 마사지처럼 피부 조직과 근육에 강한 자극을 주는 행동도 삼가야 한다. 회복 과정에서 피부가 건조하거나 예민하게 느껴질 수 있어 보습에 신경 쓰고 피부 상태에 맞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손상된 피부는 시간이 흐르면서 피부 세포의 대사 활동으로 서서히 회복된다. 피부 컨디션 회복에 적게는 수 주에서 많게는 수 개월이 소요된다. 이 과정에서 자외선이나 강한 자극이 반복되면 피부 장벽 회복이 지연되고 색소 변화나 광노화가 심해질 수 있다. 회복을 돕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고, 피부 장벽을 복구하고 무너진 유·수분 밸런스를 찾을 수 있도록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관리에도 피부 건조나 탄력 저하, 잔주름 등 피부 컨디션에 대한 고민이 지속된다면 스킨부스터를 고려하는 것도 방법이다. 스킨부스터는 피부에 유효 성분을 직접 주입해 피부의 재생과 보습, 탄력 회복 등을 도와주는 시술이다. 대표적으로 리쥬란과 쥬베룩이 있다.
리쥬란은 연어에서 추출한 생체적합물질 PN(폴리뉴클레오타이드)을 주성분으로 피부 재생 환경과 전반적인 피부 컨디션 개선을 돕는 시술이다. 쥬베룩은 생분해성 고분자 PLA와 히알루론산을 결합한 콜라겐 부스터로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잔주름, 모공, 흉터 등을 개선해 준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권희연 원장은 "피부 관리는 단기간에 눈에 띄는 변화를 기대하기 보다 현재 피부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특히 피부가 손상되거나 예민해진 상태에서는 무리한 관리를 하기보다 피부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필요한 경우 전문적인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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