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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의 빛, 세계로! 미래로! 개천예술제 개막 - 하늘의 열림과 만물의 생장, 자연과 인간이 하나되는 축제
  • 기사등록 2010-10-05 10: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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펴자! 나누자! 안아보자! 슬로건으로 개최하는 제60회 개천예술제 행사가 10월 3일 오후 6시 진주성 특설무대에서 전야 서제를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8개 부문 59개 행사로 8일간 진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예술제 개최를 전국에 알리는 호국타종을 시작으로 진주성 순의단에서 성화를 봉송하여 박물관 앞에 성화를 안치하고 임진왜란 때 순국한 7만 순국영령을 위로하고 호국정신을 기리며, 이어 육도 흙과 채수한 동․서․남 물을 제전에 올려 서제예식을 갖고, 특설무대 옆 잔디밭에서는 3,000인분의 비빔밥 나눔 행사와 남강일원에서는 수상불꽃놀이가 10여분간 진행되었고 진주성 특설무대에서는 개천합창제 공연이 펼쳐졌다.

개천예술제는 10월 4일 오전 11시 진주성특설무대에서는 경남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도교육감, 경찰청장 등 도단위 기관단체장, 이창희 시장, 도. 시의원, 재동경진주향우회, 각급 유관기관 단체장, 시민 등 3만여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화려한 개제식을 거행했다.

개제식에 이어 진주성대첩, 김시민 장군, 의병, 의기 논개의 혼이 잠들어 있는 충절의 고장 표현등 32개 부문의 가장행렬이 진주시 일원에서 있었으며 특히 이번 개천예술제는 진주성 야간경관조명과 지난 1일부터 시작하는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어우러져 한층 화려하고 격 높은 문화예술제로 거듭 태어나 60주년 역사의 예술제 행사의 효시로서 그 면모를 보여 주었다.
 
이번 개천예술제 행사는 불꽃놀이 등『전야서제』, 7개행사 가장행렬 등『개제식』3개 행사, 국악부 등 『예술경연』16개 행사, 진주성 체험행사로 경상우병영 체험행사가 있으며, 특히 60주년 기념 특별행사로 개천예술제 창제자 추모제 및 추모전을 개최하고 또한 공북문 앞에서 진주성전투 재현극이 펼쳐지며, 그리고 민속경연 4개 행사와 더불어 각종전시회 등 다양한 예술문화 축하행사가 개최된다.

특히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제118회 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로 전국의 싸움소 최대 250여두가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전야제 행사의 불꽃놀이, 32개 부분의 행렬이 펼치는 가장행렬, 한복과 양장의 실크와 예술의 만남인 진주실크패션쇼, 전국의 아마추어 가수들이 펼치는 진주가요제, 남가람가요제, 전국음악경연대회와 분재전시 등을 꼽을 수 있다.

개천예술제는 올해 6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의 억압, 강탈, 속박에서 벗어나 해방의 기쁨과 환희를 예술을 통한 민족의 주체성 확립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시작된 대한민국 종합예술제의 효시로 매년 10월에 개최하고 있다.

옛날부터 풍요의 계절 시월이면 축제를 열고 하늘의 보살핌에 감사하는 제를 지내며, 모든 사람이 한데 모여 노래와 춤으로 신명을 풀었으며 물이 흐르고 꽃이 피듯이 겨레는 광복의 깃발로 나라의 신명을 찾아 제자리에 앉혔으며, 단군성조에게 예술문화의 꽃과 향기를 바쳐 올리는 행사로 이어져 왔다.

특히 민족의 주체성 및 공동체의식 확립, 문화예술의 대중화, 예술인의 등용 문으로서의 역할, 민족예술의 전통전승 예술을 통한 홍익인간 정신을 구현하고, 진주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이자 시민축제로 진주만의 자랑스런 문화유산으로 길이 보존하고 가꿔 전통과 현대를 아울러는 문화행사로 모든 시민과 외래 관람객이 함께 즐길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운영함으로써 예향 진주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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