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아래 도공 광주전남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관내 고속도로는 그간 타 지역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가 적어 상대적으로 안전한 구간으로 평가받아 왔으나, 올해(2026년 5월 27일 현재)들어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명’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졸음과 주시태만으로 인한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장 자료사진(이하사진/강계주 자료)
올해 발생한 사망 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5건 중 4건이 졸음·주시태만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차량 종류별로는 화물차 사고가 3건, 승용차 사고가 2건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5년(2021년~2025년)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총44명 가운데 졸음·주시태만으로 인한 사망자 27명(61.4%) 대비 올해 들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최근 5년간 화물차의 사고 100건당 사망률은 승용차보다 2.6배나 더 높았는데 이러한 화물차 사고의 위험성이 반영되듯, 올해 화물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 비중은 60%로 지난 5년간의 평균 비중과(57%)과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도공 광주전남본부는 졸음·주시태만 및 화물차로 인한 교통사고 인명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졸음 취약시간대에 맞춰 졸음운전 의심차량을 발견할 경우 경고 사이렌으로 운전자를 깨우는 ‘알람순찰‘을 강화하고, VMS 및 현수막을 통해 사고 발생시 대처요령인 ’비트밖스‘ 등 교통안전 정보를 확대 제공하고 있다.
(비트박스 : 비상등 켜고 → 트렁크 열고 → 밖으로 이동 → 스마트폰 신고)
또한 운전자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전년도 교통사고가 잦은 구간 16개소를 선정해 교통안전 표지판 등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있으며 광주대구선 38k(대구방향) 지점에는 졸음쉼터 추가 설치를 위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사망 사고의 핵심 원인인 ‘졸음·주시태만’을 근절하기 위해 농산물도매시장 및 물류창고 등을 직접 방문해 화물차 운전자로부터 사고 예방을 위한 의견을 듣고, 차량용 정리함 및 졸음방지 껌을 배부하는 ‘찾아가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광주전남본부 제공
뿐만 아니라 졸음·주시태만이 초래하는 대형 사고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화물차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속도로순찰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불시 합동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도공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대형사고 발생 시 치명적인 인명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속 100km 이상으로 주행하는 고속도로에서 단 3초만 졸더라도 100m를 무방비로 주행하게 된다”라며, ”장거리 운전 시에는 차량 내부를 자주 환기하고 졸음이 올 때는 운전을 강행하지 말고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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