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 [AFP/게티이미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전남인터넷신문]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민세관단속국(ICE) 신입 요원들을 대상으로 한 '날림식 훈련' 과정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6일(현지시간)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행정부 관리들과 소식통을 인용해 국토안보부(DHS)가 ICE 신입 요원 수천 명을 현장에 신속히 투입하기 위해 활용했던 '가속 훈련 프로그램'을 없애고, 기존 훈련 과정을 복원하는 절차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ICE 요원 훈련 전면 개편안에는 베테랑 요원들을 현장에 파견해 날림식 훈련을 받았던 신입 요원들을 재교육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그동안 DHS는 이민 단속 요원들의 훈련 수준을 낮춘 적이 없다고 부인해왔으나 야당인 민주당과 내부 고발자들은 신입 요원들이 72일 기본 훈련을 대신해 40∼50여일로 축소된 6∼8주짜리 약식 훈련을 받았다고 비판해왔다.
폴리티코는 날림식 훈련 폐지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 단속 정책에 따른 정치적 역풍과 지지율 하락의 여파 속에서 강경 노선을 재조정한 최신 사례"라고 전했다.
앞서 이민 단속 요원의 총격에 시민 2명이 올해 초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강경 이민 정책을 둘러싼 전국적인 반대 시위가 벌어졌고, DHS 예산안 처리가 무산되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76일 동안 DHS 행정 기능이 일부 정지되는 셧다운 사태를 겪었다.
크리스티 놈 전 국토안보부 장관은 ICE 요원 총격 여파로 지난 3월 초 경질됐고, 이민자 대규모 추방 정책을 집행하는 데 앞장서 온 토드 라이언스 ICE 국장 직무대행도 이달 말 물러나기로 했다.
기사의 무단 전제나 복제를 금합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426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