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광주시 우치동물은이 반달가슴곰에게 소고기과일꼬치 설특식을 제공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광주광역시 우치동물원이 19일 설 연휴가 끝난 뒤 동물 가족들을 위한 맞춤형 설 특식 이벤트를 열고, 동물들의 건강과 복지를 챙겼다.
이번 특식 이벤트는 각 동물의 종별 특성과 식성, 영양 상태를 고려해 수의사와 사육사들이 직접 기획했다.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해 영양 보충과 행동 풍부화, 스트레스 해소 등 동물복지 향상에 중점을 뒀다.
반달가슴곰 ‘석곰’은 꿀을 바른 소고기과일꼬치를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즐겼고, 아시아코끼리 모녀 ‘봉이’와 ‘우리’는 과일시루를 사이좋게 나눠 먹었다.
물범 ‘초롱’과 두 딸 ‘희망’, ‘몰랑’은 생장어 사냥으로 활발하게 움직이며 스트레스를 날렸다. 알락꼬리여우원숭이들도 열대과일 특식을 맛본 뒤 놀란 표정으로 시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성창민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명절 특식은 동물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며, “관람객들도 즐겁게 먹는 동물들을 보며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치동물원은 설 연휴 닷새 동안 약 1만5000명의 시민이 방문하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 붐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