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보건소는 올해 만성신부전증 투석과 혈우병.근육병 등 111종의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질환자를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고액의료비 부담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희귀.난치성질환자들에게 7천3백만원의 예산으로 의료비를 지원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가족의 안정된 생활을 보장하여 환자의 재활의욕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으로는 2종 의료수급자 및 재산수준 조사 결과 저소득층으로 판정을 받은 군민 중 혈우병.만성신부전증.근육병.심근경색 중증 근무력증. 모야모야병 등 111종의 대상 질병을 보유하고 있는 자에게 본인부담 치료비를 전액 지원한다.

또한 지체장애 1급 또는 뇌병변장애인 1급 등록자의 경우 근육병.다발성경화증.유전성운동실조증.부신백질영양장애.뮤코다낭증 등 환자에는 본인치료비 전액과 월 30만원 이내의 간병비를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의료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진료 받은 치료비 영수증과 진단서 등을 보건소에 제출하면 심사 후 소득.재산기준 등에 따라 대상자로 선정하여 등록. 관리 하게 된다.

한편 군 보건소는 지난해에도 혈우병 환자 등 25명에게 7천8백만의 의료비 와 간병비를 지원하여 이들에게 큰 힘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