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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여성단체협의회는 20일, 추석을 맞아 어려운 가정의 아동 100명에게 홍길동 만화 ‘홍길동 과학대전’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9개 여성단체와 공무원부인회가 함께 참여하여 홍길동 만화 ‘홍길동 과학대전’ 1~2권 총 200권(싯가 153만원 상당)을 구입해 아동양육시설, 소년소녀가장, 모․부자가장 등 어려운 아동을 찾아 전달했다.
‘홍길동 과학대전’은 장성군 문화컨텐트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는 연재만화로서 교보문고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홍길동 과학대전’ 판매수입의 60%를 장성군이 갖게 되므로 어려운 가정의 아동들에게는 책을 읽게 하는 좋은 기회라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은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들은 불우한 가정을 방문할 때마다 책자를 전달할 경우 아이들이 실망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으나 아이들의 반응이 의외로 좋았다며 앞으로의 봉사활동도 아이들의 내적․정신적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전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