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 안병만)는 국제핵융합실험로(이하 ‘ITER’) 주요장치 중 우리나라 조달품목인 열차폐체. 제작. 공급을 위하여 ‘10.8.9(월)자로 국가핵융합연구소와 대봉아크로텍(주)간에 ITER 열차폐체 설계 및 제작에 대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열차폐체란 핵융합 반응시 진공용기 및 저온용기의 내부열이 극저온 용기에 전달되는 열을 최소화하여 초전도 상태 및 핵융합 환경을 유지하게 하는 장치를 말한다.
ITER 열차폐체는 한국이 100% 조달을 책임지는 핵심부품으로 지난 5월 우리나라와 ITER 국제기구 간에 조달약정(PA)을 체결하여 전체 조달업무에 착수하였으며 전체의 약 70%에 해당하는 1차 제작에 대봉아크로텍(주)이 선정되어 향후 5년간 제작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열차폐체 제작 계약을 통해 우리나라는 초대형 기계구조물 설계ㆍ제작, 은도금 기술 등 향후 핵융합 상용화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