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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이사부 역사문화축전 개막
  • 기사등록 2010-07-29 12: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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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뱃길 따라 2백리 외로운 섬하나 새들의 고향~"

요즘 들어 군사 제배치다 뭐다 하면서 응큼한 속샘을 들어내는 일본의 남의땅 욕심을 단숨에 꺽을수 있는 이사부 장군에 대한 역사의 재현은 다시한번 한민족의 담합심을 보여주는 선례라 할수 있다.

울릉도와 독도를 아우르는 우산국을 우리 역사에 귀속시킨 신라 이사부 장군의 개척 정신과 기상을 일깨우는 ‘2010 삼척 동해왕 이사부 역사문화축전’이 7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삼척항 이사부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사부 역사문화축전 개최 하루 전인 29일(목) 저녁 7시 30분에는 국방홍보원 주관 하에 육군 보병 제23사단의 부대 창설 35주년을 기념하고, 삼척 이사부 역사문화축전을 축하하는 민관군화합 ‘국군방송 위문열차’공연이 열려 이사부 역사문화축전의 열기를 더한다.

축전 개막일에는 해병의장대와 군악대가 시가지 퍼레이드를 벌이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이사부 숭모제와 개막식, 불꽃놀이, 이사부 다큐멘터리 상영을 비롯해 학술행사(5종), 동해왕 이사부 전시회, 동해안 항로 탐사 사진전 등 전시행사(14종), 공연행사(8종), 해양체험(3종) 등 8개 분야 55종의 행사가 매일 저녁 늦은 시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2010 삼척 동해왕 이사부 역사문화축전은 지난해보다 행사 기간을 일주일가량 앞당겨 피서 절정기 삼척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이사부의 본고장 삼척을 알리고, 사전에 이사부 장군의 울릉도․독도 뱃길탐험, 이사부 스토리텔링 및 문화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열어 이사부와 이사부 역사문화축전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특히, 지난 6월 이사부 장군의 항로를 탐사하기 위해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 복속 당시 사용한 전선함대와 가장 유사한 방법으로 항해하는 세일크루징 요트를 이용해 울릉도․독도 뱃길 탐험에 나섰고,

이때 수집한 조류와 기후 등의 자료를 토대로 삼척이 이사부의 본고장이자 우산국 복속 출항지라는 근거를 8월 1일 열리는 ‘이사부 우산국 복속과 삼척 출항 심포지엄’에서 제시한다.

또,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 복속 당시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전선이 복원되어 대회 기간 동안 전시되고, 전통 배 제작 체험도 가능하다.

전선 복원에 나선 이사부기념사업회 동해전통선연구소는 이사부 전선에 관한 공인된 학술 연구가 없어 전통 배 제작 목수들의 경험과 고려시대 이전의 선박 제조기술력과 구조, 구전에 의한 전통식 배 제조기술력 등을 고려해 전선을 복원하였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우산국 고지도 판화 체험, 사자가면 만들기 체험, 신라 화랑과 장군 의상을 입어보는 체험행사가 상시 준비되어 있고, 울릉도와 독도에 관한 사료가 전시되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박하고, 다시 한번 독도가 우리의 땅임을 알린다.

이와 함께 서해를 대표하는 장보고와 남해를 대표하는 이순신 장군에 관한 역사 자료가 전시되어 대등한 관점에서 동해를 대표하는 이사부 장군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이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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