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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국내 최장 4.2km 해저관로 도킹 성공 … 도양읍 시산도 주민 상수도 이용 눈 앞에 - 도서지역 식수난 해소 위한 주민 숙원‘먹는 물 공급사업’ 본격 추진
  • 기사등록 2025-05-29 13: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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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도양읍 시산도 상수도 공급사업에서 국내 최장 해저관로(4.23km) 도킹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상하수도사업소, 감리단 통합 현장 점검 광경(이하사진/고흥군 제공)

현재 추진 중인 시산도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227억 원을 투입해, 해저 관로 4.23km, 육상 관로 5.37km, 통합 배수지 1개소 등을 정비하는 대규모 상수도 기반 사업으로 이번 도킹 구간은 국내에서 가장 긴 단일 해저 상수관로 구간으로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많은 주목을 받아왔었다.


해저관로 인입기계 조정 및 운전

이번 도킹 완료는 금산면 오천마을에서 도양읍 시산도까지 해저를 통과하는 장거리 관로 설치 과정에서 가장 큰 난관 중 하나를 극복한 성과로,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조기 공급 기반 마련에 중대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도양 시산도는 135세대 190명의 주민과 400여 명의 김 양식 상시근로자가 거주하는 도서 지역으로, 오랜 기간 지하수 고갈 및 염분 유입 등으로 인한 수질 악화와 생활용수 부족 문제를 겪어왔다. 이에 고흥군은 시산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2024년 5월 공사를 착공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산도 상수도 공급사업 계획평면도

군 관계자는 “이번 해저관로 도킹 성공을 계기로 2027년까지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도서지역 주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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