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만호동은 지난 23일, 관내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및 생활안전 점검 등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만호동 맞춤형복지팀의 추천을 받은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만호동 복지기동대와 119생활안전순찰대의 협업으로 1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진행됐다.
복지기동대는 옥상 누수로 인해 천장이 내려앉고 곰팡이로 얼룩진 내부를 꼼꼼하게 수리하며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힘썼고, 119생활안전순찰대는 화재감지기 교체, 타이머콕 설치, 소화기 비치 및 사용법 안내 등을 통해 화재 예방과 안전 확보에 기여했다.
집수리 지원을 받은 어르신은 “형편이 어려워 수리를 미루고 있었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고쳐주셔서 마음 편히 지낼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봉사에 참여한 대원들은 “어르신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실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만호동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려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민관이 협력해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