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테스토니(Testoni)가 2025년 2월 28일, 밀라노의 유서 깊은 공간인 **크립타 디 산 세폴크로(Cripta di San Sepolcro)**에서 2025년 가을/겨울 여성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이 열린 크립타 디 산 세폴크로는 밀라노에서 가장 오래된 성소 중 하나로, 중세의 웅장한 분위기와 섬세한 예술적 디테일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이다.
은은한 조명 아래 빛나는 고대 석조 구조와 세월이 깃든 장엄한 분위기는 테스토니 컬렉션의 우아함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고풍스러우면서도 신비로운 이 장소는 컬렉션의 예술성과 장인 정신을 극대화하는 완벽한 배경이 되었다.
1929년 볼로냐에서 설립된 테스토니는 가죽 공예와 디자인의 경계를 확장하며 독보적인 품질과 혁신, 그리고 대담한 창의성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왔다. 1964년 첫 여성 컬렉션을 선보인 이후, 61년 동안 여성 핸드백과 신발 라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며 정교한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한 제품을 선보여왔다.
이번 2025년 가을/겨울 컬렉션은 볼로냐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생동감을 컬러 팔레트로 구현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누드(Nude), 샌드(Sand), 파우더(Powder)와 같은 부드러운 뉴트럴 톤은 도시의 석조 외관에서 느껴지는 우아함을 담아냈으며, 카멜(Camel), 브릭(Brick), 람브루스코(Lambrusco), 베리(Berry)와 같은 따뜻한 색조는 깊이감과 풍부함을 더했다. 또한, 애쉬(Ash)와 레이븐(Raven) 같은 차가운 색조는 볼로냐의 붉은 아케이드와 구조적인 회색빛 건축에서 영감을 받아 컬러 스토리에 균형과 강렬한 대조를 부여했다.
테스토니의 독창적인 가죽 공예 기술인 ‘필레토네 (Filletone)’, ‘스파이럴(Spiral)’, ‘인트레치오(Intreccio)’가 적용된 이번 컬렉션은 브랜드의 장인정신과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었다.
프레젠테이션은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초청된 게스트들은 크립타 디 산 세폴크로에서 테스토니의 새로운 컬렉션을 직접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가졌다.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컬렉션은 볼로냐의 역사적 요소와 현대적인 감성을 결합한 결과물이며, 테스토니의 유산과 혁신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테스토니는 앞으로도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한 독창적인 디자인과 탁월한 품질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