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상록자원봉사단(단장 조경영)이 2025년 새해를 맞아 광주이주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 자녀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했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전남인터넷신문]스토리텔링상록자원봉사단(단장 조경영)이 2025년 새해를 맞아 광주이주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 자녀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했다.23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 봉사단은 공무원연금공단 광주지부 소속 은퇴공무원 16명으로 2020년 10월 결성됐다.

이들은 광주지부에서 실시하는 ‘연금아카데미 배움과 나눔’ 과정을 이수한 후, 노인요양시설 어르신과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구연동화 봉사활동 및 스토리텔러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번 새해부터는 고려인마을청소년문화센터를 이용하는 고려인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후 청소년들에게 문화와 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과 역사의 가치를 전달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한편, 공무원연금공단 광주지부는 2023년에도 광주시자원봉사센터와 고려인마을 학습지도상록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교육직 퇴직공무원들이 참여해 영어, 미술, 수학 등 다양한 과목의 수업을 진행하며 고려인동포 자녀들의 학습발달과 문화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고려방송: 양나탈리아 (고려인마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