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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x 국립공원공단, 올해 휠체어사용 장애인 28가정 112명에게 고지대탐방 제공
  • 기사등록 2025-02-17 10: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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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휠체어 사용 장애인도 높은 산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된다. 기아 초록여행과 국립공원공단이 협력하여 진행하는 ‘고지대 탐방체험 프로그램’이 2차 년도 운영을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리산 노고단과 소백산 연화봉에서 진행되며, 휠체어 사용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대피소 숙박(국립공원공단 제공), ▲장애인 편의장치가 장착된 카니발 1대, ▲유류 지원, ▲문화여가활동비, ▲밀키트 1식 및 침낭을 제공받으며, 필요 시 운전기사 지원도 가능하다(기아 초록여행 제공).


프로그램 동안 숙박하게 되는 노고단 대피소와 연화봉 대피소는 휠체어 사용자의 편의에 맞춘 무장애숙박시설과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고지대탐방을 다녀온 윤씨(휠체어 사용)는 참여 후기에서 “태어나서 가장 높은 곳에 올라왔다고 생각하니 정말 감격스럽다”고 밝힌 바 있다.


프로그램은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4월 참여자는 2월 17일부터 3월 2일까지 모집한다. 이후 5월 프로그램부터는 매월 1일부터 1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휠체어 사용 장애인과 가족은 초록여행 누리집(greentrip.kr)에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1670-4943)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탐방체험에서는 단순한 이동을 넘어, ▲일몰과 일출 감상, ▲별자리 관측 등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산악용 휠체어를 배치하여 이동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며,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아 초록여행은 2012년부터 교통약자의 이동권 향상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9만 명에게 여행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2차 년도 운영을 통해 더욱 확대된 탐방체험 프로그램은 장애인 가정의 이동 기회를 넓히고,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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