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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 집중호우 대비 발 빠른 행보 - 잦은 호우피해지역 긴급 현장점검, 항구적인 대책 지시
  • 기사등록 2010-07-04 20: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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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장마철 등 집중호우 피해에 대비하여 특단의 대책마련에 나섰다.

우 지사는 2일 재난재해 관련부서를 긴급히 소집, 재해대책과 집중호우 사전예방활동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한 데 이어, 3일에는 제주도청에 설치된 재난대책종합상황실에서 도시건설방재국장으로부터 상황관제시스템 운영상황을 보고받고, 직후 제주도내 장마철 침수피해 취약지구에 대한 현장점검을 벌였다.

또한, 우 지사는 먼저 집중호우 대비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한천 저류지를 방문하여 “집중호우시 수문조절을 철저히 해서 하류로 유출되는 빗물의 양이 확실하게 저감될 수 있도록 해서 도심지 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없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곧이어 우근민 지사는 2007년 나리 태풍으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야기했던 한천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당시 주간에 피해가 발생했기에 망정이지 야간이었으면 엄청난 재난으로 연결됐을 것”이라며 “피해예상지역 재난 자동음성통보시스템 작동을 수시로 점검하고 동시에 유사시 주민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는 상시 예방활동과 대피 매뉴얼이 확실하게 구축해서 시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근민 지사는 이어 잦은 월파 피해가 발생하는 탑동 재해위험지역과 상습적인 밭작물 피해 및 침수지역인 제주시 동부지역 현장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에 나섰다.

탑동을 방문한 자리에서 우근민 지사는 “탑동재해위험지구는 주요 건물이 인접해 있고, 일몰 구경을 오는 관광객이 많은 장소이기 때문에 월파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적극 나서고, 항구적인 복구사업을 조기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함덕, 송당, 성산, 신양 등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이 여전히 해소되지 못 하고 있다”면서 특히 “농경지 침수지역의 근본원인은 마을주민들이 훨씬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해당지역 주민들로부터 적극적으로 민원을 청취해서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집중호우가 발생해도 제주도민이 안심하고 노이로제가 걸리지 않도록 앞으로 재해위험지구를 비롯하여 제주도 전역에 대한 근본적인 치산치수정책을 조기 수립해서 시행해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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