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외국인 주민 시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외국인 주민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2025년 김해시 외국인주민 서포터즈 모집
시는 한국어와 자국어에 능통하고 SNS 활용이 가능한 결혼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귀화인 등 김해시에 3년 이상 거주 외국인 주민 중 국가별 1명씩 총 10명 정도 선발한다.
한국어와 자국어가 모두 가능해 자국민에게 시정 정보를 전달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희망자는 김해시 누리집(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오는 19일까지 시청 인구청년정책관 방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선발되면 3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한 시정 사업을 외국인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불편사항 개선과 외국인 관련 정책 등을 제안하는 역할을 하며 활동 수당도 제공된다.
김병주 인구청년정책관은 “올해 처음 운영하는 외국인 주민 서포터즈가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내국인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문화를 만드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외국인 주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