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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과일 영암무화과 웰빙명품 반열 올라 - 농산물품질관리원 지리적 표시 제43호로 등록
  • 기사등록 2008-02-01 12: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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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생산량의 70%이상을 차지하는 전남 영암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영암무화과가 특정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임을 공인받는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됐다.

지난달 31일 영암군(군수 김일태)과 영암무화과생산단체 영농조합법인(대표 김정식)에 따르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리적 표시 등록 신청공고가 완료됨에 따라 보성녹차, 무안양파, 광양매실 등에 이어 제43호로 최종 등록됐다고 밝혔다.

특히 영암무화과의 품질은 무화과 재배농가들의 경험 및 재배기술과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지자체의 지원 등이 종합적으로 인정을 받아 지리적 표시제 품목으로 등록된 것이다.

지리적 표시 등록은 지난 1999년 농산물품질관리법이 제정된 이후 특정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생산지역 이름을 표시 지역 명품으로 육성하는 제도로 영암무화과가 이번 지리적 표시 등록을 마침으로써 삼호읍 일대에서 생산되는 무화과 브랜드 가치상승과 농가소득 향상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되며 지리적 표시로 등록된 농산물이나 가공품의 상표 등을 등록자 외에 무단으로 사용하거나 허위 기재할 경우 형사처벌과 함께 손해배상을 받게 된다.

영암무화과는 영산강 유역의 기름진 충적평야에서 맑은 물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인하여 당도와 열량이 높고, 식이섬유 함량이 많아 허준의 동의보감도 예로부터 민간의료약으로 사용하여 암, 변비, 부인병 활력회복 등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비타민, 단백질,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어린이, 노약자 등의 건강보조식품 역할로도 손색이 없는 웰빙식품이다.

한편, 김일태 영암군수는 “금년부터 영암군 과수산업 발전계획에 의거 10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생산시설의 현대화와 기반정비, 혁신역량 네트워크 구축, 지역공동 브랜드화와 유통체계 일원화 등을 통한 영암 무화과의 명품화로 대외 인지도 제고와 부가가치 상승으로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산물 수입개방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지역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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