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무안공항 활주로 폐쇄 로컬라이저 재설치까지 무기한 연장 검토
  • 기사등록 2024-12-31 09:58:48
기사수정

사고 여객기와 부서진 로컬라이저 : 연합뉴스[전남인터넷신문]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폐쇄된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폐쇄가 당분간 더 이어지게 됐다.


31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무안공항 활주로 폐쇄 기간을 우선 내년 1월 8일 오전까지 일주일 연장한 뒤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당초 무안공항 폐쇄 기한은 오는 1월 1일 오전 5시까지였다.


폐쇄 기간 연장은 현장의 기체 잔해 수습 등이 마무리되지 않은 가운데 항공기 착륙에 필수적인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이 사고로 완전히 파손된 데 따른 것이다.


로컬라이저는 항공기에 전파를 쏴 활주로에 정확하게 착륙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시설이다. 사고기는 활주로 끝단에서 약 251m 거리에 있는 로컬라이저가 설치된 둔덕에 충돌하면서 참사로 이어졌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 시설은 즉각 다시 설치하기 어렵고, 발주를 통해 재시공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최소 수개월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선 일주일간 폐쇄 연장을 한 뒤에도 현장이 정리되고 로컬라이저 등이 재설치되기 전까지는 공항 이용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9449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율포솔밭해수욕장, 해맞이객 2만 명 북적
  •  기사 이미지 눈 내리는 함평 엑스포공원 빛 축제 설경
  •  기사 이미지 서구 아카데미, 김제동 초청 '내말이 그말이에요'
보성신문 메인 왼쪽 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