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아기 울음소리를 좀처럼 듣기 어려운 강원 정선군 한 작은 마을에 25년 만에 태어난 아기의 특별한 백일잔치가 열렸다.
1일 정선군에 따르면 지난 8월에 태어난 이모씨 부부의 첫째 아들의 백일잔치가 북평면 장열2리 가드루마을에서 전날 열렸다.
잔치에는 가족들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참석해 아기의 백일과 앞날을 축복했다.
주민들은 "오랜만에 아이 울음소리를 들으니 마을에 활력이 넘치는 것 같다", "아이가 우리 마을에서 건강하게 오랫동안 행복하게 생활하길 바란다"며 덕담을 건넸다.
이씨 부부도 "많은 분이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축하해주시고 함께 기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로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맹연빈 장열2리장은 "아이를 보기 힘든 지역사회에 경사스러운 일을 모두 함께 축하할 기회가 주어져 행복하다"며 "아이 살기 좋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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