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감독 김백기)는 10월 3일~ 11월 8일까지, 곡성 갤러리 카페 '푸른낙타’에서 <2023 SIEAF 아카이브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년 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순간들을 사진, 영상, 홍보물 등으로 재구성해, 그 때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게 기획되었다. 또한 올해 진행될 주요 프로그램까지 자세히 살펴볼수 있는 전시로 구성되었다. 실험예술의 즉흥성과 우연성, 그리고 예술가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만들어낸 특별한 작품들을 통해 관객들은 2023년 진행되었던 축제의 열기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더해진 실험적 도전들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 아카이브 전시는 단순히 지난 축제의 기록을 넘어, 12년간 이어온 홍대와 6년간의 제주도 예술제를 통해 발전해온 국내 최장 실험예술축제인 <한국실험예술제>의 역사를 되짚는다. 2002년 시작된 한국실험예술제의 역사를 담은 영상 자료와 도서 자료집을 통해 관객들은 한국 실험예술이 어떻게 성장하고 진화해 왔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2024 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는 이 전시를 통해 축제의 과정과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실험적 예술에 대한 지역민들과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실험예술의 다양한 시도들을 흥미롭게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2024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의 주제인 '퀘렌시아(Querencia)'는 스페인어로 ‘안식처’를 의미하는데, 이번 전시는 축제에 앞서 예술가들이 지난 시간 이 예술적 경험들을 통해 자신만의 안식처를 찾는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기도 하다. 섬진강과 대황강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펼쳐질 올해의 축제는 이러한 안식과 창조의 의미를 탐구하며, 예술과 자연의 조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와 곡성군 후원하고 풀무원 지구식단에서 협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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