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서성열 기자]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안경호)은 8월 21일 수요일 전남 장성군 진원면 국도1호선 못재터널(상행,장성방향)에서 도로 터널 붕괴사고(원인미상의 폭발)를 가정한 을지연습 현장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주관으로 광주국토관리사무소, 육군31사단(제8332-2대대), 장성군, 장성경찰서, 장성소방서, 못재터널 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하며, 총 80여명이 참여한다.
훈련상황은 못재터널(상행) 입구부에 원인미상의 폭발로 인해 터널구조물 일부가 붕괴되어 마을버스(1대)가 매몰되고 후속 차량의 추돌사고가 발생하여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한다.
유사시 터널관리사무소에서 최초 사고상황을 인지하고,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국토관리사무소 등에 상황전파 및 차량 통제, 구조·사고 수습 등 테러상황 발생시 위기 대응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과정을 훈련하게 된다.
이날 훈련을 위해 국도1호선 못재터널 구간 장성방면(상행선)은 예비 훈련일인 8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그리고 본 훈련일인 8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차량 통행을 통제하게 된다. 따라서 이 지역을 통과하는 차량은 장성군 진원면 마흥교차로에서 장성읍 가작교차로까지 옛날 국도(연장 2.9km)로 우회하여야 한다.
안경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이번 훈련은 터널 등 국가시설물을 대상으로한 테러 발생 시 유관기관 간에 신속한 초기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훈련기간 중 통행이 불편하더라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한 훈련이므로 운전자들의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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