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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일경험드림청년들, 지역사회 참여 교육 - 광주시, 518민주화운동 역사‧묘역청소‧환경정화 등 특별 활동
  • 기사등록 2024-05-22 17: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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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청년 일경험드림플러스사업’에 참여 중인 청년 4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참여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특별교육은 지역청년들이 올해 44주년을 맞은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고, 지역과 역사를 배우며 시민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참여청년들의 교류를 통해 또래 간 유대감 형성을 꾀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는 역사학자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심용환 씨의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광주 청년’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민주주의의 의미를 묻는 질문으로 시작한 강의는 기록을 통해 5·18민주화운동 당시 10일간의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또 1980년 5월 이전과 이후의 민주화운동 역사를 짚으며 우리 사회를 1987년 체제로 이끈 5·18의 역사적 가치와 청년의 역할을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청년들은 아직도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5·18민주화운동 폄훼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과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역사를 지키고 계승하는 것은 청년임을 다짐하는 등 소감을 전했다. 


앞서 지난 4일 5‧18 기념주간을 맞아 일경험 참여 청년들은 ‘오월지키미’ 활동을 기획해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5·18구묘역) 대청소 봉사활동, 묘역 참배, 역사 해설을 청취하는 등 5월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또 오는 6월5일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에코플로깅 행사’를 기획해 진행할 예정이다.


※ 에코플로깅 : 친환경적 가치를 중요시하며 걷거나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플러스사업’은 청년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일경험 기회와 급여를 제공하고 다양한 교육과 연계활동을 지원하는 광주 대표 청년일자리 사업이다. 지난 2017년 시작해 올해까지 6700여 명이 참여했다.


오인창 청년정책관은 “청년이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일경험 사업을 통해 청년이 질좋은 일경험을 하고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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