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은 16일 승천보와 영산강문화관에서 영산강 릴레이 프로그램인 ‘영산강의 봄, 스케치’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나주 관내 영산강 프로젝트 동아리 학생과 영산강문화관, 산림문화연구소가 함께하며 영산강의 아름다움과 강의 소중함을 체험을 통해 배우고 자연물로 표현하는 등 영산강의 생태를 살리자는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구성해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영산강 생태환경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 참여하여 영산강 승천보를 걸으며 관찰 채집한 자연물을 재료로 한 생태환경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였는데, 나주교육지원청과 영산강문화관이 함께 기획한 지역사회 연계 생태체험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또한 이 프로그램의 활동 결과물과 활동 장면은 다시 재구성해 오는 7월에 영산강 문화관 전시장에서 전시회 및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빛가람초 이 모 학생은 “강과 풀과 수서생물에 관심을 가졌더니 정말로 강의 마음, 풀잎의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어쩐지 감동스러웠다. 그리고 친구들과 승촌보에서 자연물을 관찰하고 자연물로 멋진 작품을 만들었더니 앞으로는 영산강 살리기에 관심을 좀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변정빈 교육장은 “오늘 「영산강의 봄, 스케치」를 통해 공감과 협력으로 공생하는 삶과 더 나아가 기후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작지만 고운 마음을 발견하고 실천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 또한 우리 지역민의 삶과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영산강을 살리는 작은 발걸음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나주교육지원청은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교육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 지원하며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 전환과 생태체험활동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학교 현장에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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