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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사태'에 "굴종 외교" 연일 날 세우는 野 .조국은 독도행
  • 기사등록 2024-05-13 11: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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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회의 주재하는 박찬대 원내대표 : 연합뉴스[전남인터넷신문]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13일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 사태'를 윤석열 정부의 외교 실패 사례로 규정하고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이들은 이번 사태와 더불어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과 일본 오염수 방류 문제까지 끄집어내 정부의 대일 외교를 '굴종·굴욕 외교'라고 맹비난했다.


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대일 굴종 외교야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일본 정부의 한국 기업 침탈에 대해서도 정부가 항의하기는커녕 판을 깔아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외교정책은 일본 제일주의인가. '일본'이 '일번'인가"라고 강조했다.


서영교 최고위원도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에게 '강펀치'를 얻어맞고도 가만히 있는데, 과연 어느 나라 대통령인가"라며 "후쿠시마 발전소 오염수 방류도 다 수용하는 정부에 대해 조선총독부냐는 비판까지 제기된다"고 주장했다.


인사나누는 박찬대와 조국인사나누는 박찬대와 조국 : 연합뉴스

조국혁신당도 이날 오후 조국 대표가 독도를 찾아 대일 외교 비판 성명을 발표하기로 하는 등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구글 출신인 이해민 당선인과 국립외교원장을 지낸 김준형 당선인 등 조국혁신당 당선인들은 이와 별도로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모여 있는 경기도 판교를 찾아 정부의 이번 사태 대응을 비판하는 '매국정권 규탄' 기자회견을 연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 기업의 재산권을 지키는 헌법적 책무를 다하라"며 "국민은 우리 기업의 재산권조차 보호할 생각이 없는 대통령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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