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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어린이날 호우·강풍특보 .행사·축제 차질 속출
  • 기사등록 2024-05-05 09: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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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어린이날에 많은 비 [기상청 제공] 연합뉴스[전남인터넷신문]어린이날인 5일 광주·전남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면서, 행사와 축제 개최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남 보성·장흥·강진·해남·완도· 진도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흑산도·홍도에는 강풍경보가 내려졌고, 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해남·강진·완도·진도·거문도·초도 등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전날부터 누적 강수량은 장흥 관산 75㎜, 보성 70㎜, 고흥 포두 48㎜, 진도 41㎜, 완도 40.6㎜, 광주 4.1㎜ 등이고, 장흥·보성·강진 등 호우 특보 발효 지역은 시간당 최고 22㎜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6일까지 광주·전남에 30~80㎜(많은 곳 100~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바다에도 풍랑특보가 발효되면서 목포·완도·여수·고흥 등에서 40항로 50척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다.


어린이날 당일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면서 이번 연휴 기간 개최 예정인 행사와 축제 개최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광주시는 어린이날 행사를 당초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진행하기로 했으나, 오전부터 비가 내림에 따라 시청 내부 1층 로비로 개최 장소를 변경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는 어린이·가족 문화축제 'HOW FUN 9'(하우펀)과 아시아컬처마켓 등 행사도 대부분 개최 장소가 전당 내 실내로 변경돼 운영된다.


함평나비대축제를 여는 함평군도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지만, 일부 행사를 축소 진행할 계획이다.


다향대축제 개최 기간 어린이날 행사를 크게 준비한 보성군도 시간당 20㎜ 이상 폭우가 쏟아지자 행사 장소를 주변 체육관 내로 급히 변경했고, 축제의 야외 행사 일부는 악천후가 계속되면 축소·취소할 계획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과 함께 시간당 20~30㎜ 이상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며 "축제나 행사장에서는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고, 비와 강풍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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