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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트고]마약범죄의 위험에서 청소년들을 지키자.
  • 기사등록 2024-04-24 14: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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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청소년 마약 문제는 최근 몇 년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검찰청의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2017년 이후 청소년 마약사범이 5년간 4배가량 증가하고 약물을 처음 접하는 연령도 어려지고 있다고 한다. 더불어 진정제ㆍ대마초 등 13종 마약류 물질 중 한가지 이상를 사용해봤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2.6%로 100명중 2~3명은 마약을 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들의 범죄로만 인식되었던 마약범죄가 10대ㆍ학생들 등 젊은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파고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나비약’이라고 불리는 다이어트 약 ‘디에타민’ 향성신성의약품이 있다. ‘디에타민’은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약물 중 하나이다. 사춘기로 인해 외모와 타인의 평가가 민감한 청소년들이 많이 찾게되고 디에타민을 구매하고자 마음먹으면 별도의 신분 확인 없이 30분 이내에 구할 수 있다고 해 구매가 쉬워 더더욱 마약류에 빠져드는 듯 한다.

 

둘째 SNS 매체를 통한 거래, 마약 유통구조의 변화 때문이다. 트위터나 텔레그램 같은 SNS에 검색만 해봐도 여러 가지 종류의 마약을 언제 어디서든 무슨 마약인지, 무슨 효과가 있는지 알 수 있고, 따라서 짧은 시간 안에 마약 정보를 습득하고 호기심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최근 ‘던지기’라는 마약 유통 수법이 유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비대면 구매 방법이 다양해진 영향으로, 아파트 소화전, 골목길, 잔디 등 마약을 놓고 사라지면 구매자가 가져가는 방식으로 비대면이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접근성이 쉽고 구매율 증가에 영향을 주는 원인이라고 본다.

 

셋째 최근 청소년들이 마약 사건에 연류 되는 경우는 주로 마약 운반에 관한 사건들이 증가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쉽게 용돈벌이를 하기 위해 직접적으로 마약을 하지 않고 SNS에 홍보하고 있는 고액 알바 또는 단기 고수익 알바라는 마약 운반을 하여 쉽게 마약범죄에 노출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청소년 마약범죄는 날로 급증하고 수법도 다양해지고 대담해지고 있다. 청소년 시기에 마약을 접하게 되면 절대 혼자서는 빠져나올 수 없을 것이고. 이로 인해 주위 사람들과 가정 또한 힘들어지고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렇게 날로 급증하고 있는 마약 문제에 관해 청소년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방법들은 무엇이 있을까

 

마약의 위험성을 알아야 마약을 근절할 수 있듯이 청소년 대상 마약 예방 교육은 학교에서만 지도할 것이 아니고 가정에서도 자녀에게 마약에 대한 위험성과 경각심을 확실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또한 정부와 우리 사회에서 함께 관심을 가지고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고 지속적인 예방 캠페인과 마약범죄에 노출된 청소년들을 치료해줄 쳬계적인 지원 제도가 필요하다.

 

체계적인 지원 제도로 청소년들을 중독된 삶에서 구제해주고 원래의 삶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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