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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이성수 후보, 제주4.3 민중항쟁 76주년 성명
  • 기사등록 2024-04-03 15: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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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제주 4.3 민중항쟁으로 인해 희생된 분들을 깊이 애도합니다.


벌써 76년이 지났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추념식에서 볼 수 없었다. 여당을 책임지고 있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또한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한덕수 총리가 대독한 윤석열 대통령의 추모사에는 정작 중요한 4.3 왜곡처벌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빠트렸습니다. 4.3이 북한의 지시라며 제주도민들을 폄훼한 국민의힘 구로을 태영호 후보, 4.3에 대해 북의 지령을 받은 무장 폭동이라고 했던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조수연 후보 또한 버젓이 선거운동을 하며 국회의원이 되겠다 하니 4.3 왜곡처벌에 대해 한마디도 꺼내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정부·여당이 들어야 할 목소리는 국민의 목소리며 특히 오늘은 4.3 민중항쟁 유가족들의 목소리입니다.

 

역사왜곡은 4.3제주 뿐만 아니라 4.3과 떼려야 뗄수 없는 여순10.19사건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순10.19사건 진상보고서 작성기획단 편파 구성과 역사 왜곡 시도에 순천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나섰습니다. 여순사건은 유족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지역사회의 명예가 걸린 중차대한 사안이기 때문입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자로서 여순10‧19사건에 대한 역사 왜곡 시도를 중단시키고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활동을 약속합니다.

 

첫 번째, 여순10‧19사건에 관한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의정 활동을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두 번째, 여순사건 특별법 시행 2년의 활동을 돌아보며 완전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조사 기간 연장, 위원회 상임 위원 및 조직 정비, 조속한 희생자 결정, 조사 인력 증원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제 22대 국회에서 「여순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세 번째, 여순10‧19사건 전문가가 참여하지 않고 있는 현재 <여순10‧19사건 진상조사 보고서 작성 기획단>을 즉각 해산하고 추진 중인 진상조사 보고서 용역을 중단 시키는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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