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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미래를 찾아 떠나는 곡성 섬진강천문대 개관 - 국산 600mm 반사망원경 설치, 가족과 함께 떠나는 우주여행은 곡성섬진강 천…
  • 기사등록 2007-09-20 0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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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섬진강천문대가 9월 19일 곡성군 고달면 청소년야영장 지구 내에 개관하여 올 가을부터 자연속의 가족마을 곡성 섬진강변에서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별들을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곡성 섬진강 천문대는 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아 국비 5억원, 도비 1억 5천만원, 군비 7억 5천만원 등 모두 14억원을 들여 지난 2005년에 착공하여 올 2월에 준공하였으며, 지금까지 시험운영을 거쳐 9월 19일 공식 개관식을 갖고 천문마니아들을 맞이할 준비를 모두 마쳤다.

섬진강천문대는 부지 2천300㎡에 연건평 400㎡의 2층 규모로 1층에는 8m 원형돔 스크린이 설치된 천체투영실과 태양계의 8대행성, 천체모형(달, 금성, 화성), 운석 등 학습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2층 주관측실에는 지름 6m로 360° 회전하는 원형 관측돔에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순수 국내기술로 만든 600mm 리치-크레티앙 방식의 반사망원경과 보조관측실에는 정밀도를 자랑하는 최고급 망원경세트 4종으로 구성된 반사식, 반사굴절식 등 다양한 종류의 망원경들이 설치되어 있어, 별에 대한 옛 추억을 되새기고 미래 우주시대 주인공이 되기 위한 꿈과 미래를 찾아 떠나는 우주여행의 길잡이 역할을 충실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설치한 600mm 반사망원경은 국내기술로 자체개발한 국산망원경으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큰 규모로 알려져 있으며, 토성의 띠나 목성의 줄무늬까지도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어 성능면에서도 국내 최대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곡성군은 천문대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한국천문연구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천문대 운영에 대한 자문과 천문관련 최신자료 등의 상호교류, 천문과학문화 체험행사 공동추진 등에 대하여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아름다운 섬진강이 흐르는 강변에 위치한 섬진강천문대는 강변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하이킹과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고, 신나는 레프팅도 함께할 수 있으며, 인근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추억의 증기기관차도 탈 수 있어 가족과 함께 하는 테마여행코스로 아주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진호승 곡성 섬진강천문대 운영담당자는 “미래 우주시대 주인공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천문마니아들에게 새로운 견학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곡성섬진강천문대는 전문직 2명 등 모두 5명이 근무하며 오후 2시부터 밤10시까지 문을 열고 월요일은 휴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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