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보성군가족센터(센터장 박미선)는 올해 관내 40~50대 혼자 생활하고 있는 중·장년층의 식사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활동을 장려하기 위하여 남성 요리 교실을 운영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직장 생활하는 홀로 남성을 주축으로 운영하였고, 일정은 2023년 10월 10일~11월 28일, 매주 화요일 저녁19:00~21:00, 총 8회기, 장소는 벌교 교육장 공동 부엌에서 진행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중년의 남성들이 모여 다양한 인생의 무게를 요리에 담아낸다는 의미로 <꽃중년 요색남 요리 교실>이라 칭하고 교육이 야간 운영이었음에도 참여자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진행이 순조로웠고 참여율 또한 높았다. 요리 후 함께 식사를 나누는 자리는 서로의 삶의 무게를 덜어볼 수 있는 귀한 나눔의 자리이기도 했다.
참여자 일부는 마지막 회기를 아쉬워하며 내년 사업에도 진행해줄 것을 요청 하였다.
심각한 핵가족화와 고령화 시대를 살아가면서 사람이 고픈 중년 남성들에게 이번 요리교실은 요리를 통해 요리가 여성만의 영역이 아님을 알게 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참여자 서로가 공유하며 나누는 일상공유를 통해 유대관계를 더 돈독히 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사업을 마무리하며 보성군 가족센터는 2024년 센터 프로그램 운영에 지역사회 지리적 여건과 지역민의 욕구를 최대한 반영한 맞춤형 사업을 계획하고 진행 할 예정임을 밝혔다.